생명 이야기

2012년 11월10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junihome 2012. 11. 10. 01:20
  • 청소년 성교육의 내실화를 바라며

    고등학생들과 재수생들이 수능시험을 치르느라고 몇 년씩 고생하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시험지를 받아서 답을 맞추느라 그 많은 세월을 보내는데 현실에서 절실히 필요한 정보는 얼마나 습득하는지 의문입니다. 청소년들이 얼마 후 민법상 성인(19세)이 되면서 여러 가지 새로운 선택들을 하게 되는데 그때 자주 겪는 일이 성적인 문제들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직면하게 되는 상황이므로 청소년 시기에 학교에서 '전문적이고 실질적이고 반복적인' 성교육을 해서 성인다운 성인기를 맞이하게 도와주기를 바랍니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많은 예산을 들여서 성교육 교과서를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장에서 얼마나 활용되고 있는지는 제가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랑과 결혼과 가족' 같은 제목으로 성교육을 정규과목으로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지난 수년 간 제안했듯이 수능시험에 성교육 과정 중 배워야 하는 내용 중에서 딱 한 문제만이라도 출제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만 되어도 우리의 자녀들이 청소년, 청년 시기에 성문제 때문에 고민하는 일이 대폭 줄어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의 실례(미국, 캐나다)에서 성교육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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