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이야기

캐서린 하이글 입양 이야기

junihome 2012. 2. 10. 00:54

여배우 캐서린 하이글(Katherine Heigl)이 한국인 딸을 입양한 이야기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번에 가수인 남편 조쉬 켈리(Josh Kelley)가 딸을 위해서 만든 노래에 딸 네일리(Naleigh, 본명 Nancy Leigh 를 합성해서 만든 애칭)의 사진을 담아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캐서린 하이글의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어서 보는 사람들이 감동을 느꼈다. 마침 내가 좋아하는 배우인데 그가 사는 인생도 다른 여배우들과는 달라서 더 마음에 들었다. 육아를 위해서 영화출연도 1년에 한 편 정도로 제한하고 있고, 일정상 외부에 나갈 때도 딸을 데리고 다니며 엄마의 역할을 제대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며칠 전 마사 스튜어트 쇼(The Martha Stewart Show)에 출연할 때도 딸을 데리고 함께 출연했다.

캐서린이 여덟 살이었을 때 일곱 살 위의 오빠 제이슨(Jason)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가족들은 제이슨의 심장, 신장, 안구를 기증하여 이식수술에 사용하도록 했다. 이후 캐서린은 장기기증운동에 열성을 보였다. 또한 애견가이어서 유기견 입양과 유기견 예방에도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고 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여기저기서 표현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미 자신의 가족 중에 입양된 한국인 언니 멕(Meg)이 있었으니 어려서부터 보고 자란 영향도 있을 것이다.

나와 인연이 되어 한국과 외국에서 자라고 있는 많은 입양자녀들과 우리교회에서 입양한 열일곱 명의 아이들이 행복하고 사랑 받는 인간으로 살아가기를 또 한 번 기도한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을 사랑으로 거두어 보살피는 사람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캐서린은 독일계입니다. 성 Heigl은 헤이글로 발음하지 않고, 하이글로 발음하는 것이 맞습니다. 미국인도 그렇게 발음합니다.]

 

캐서린 하이글 공식 홈페이지 http://www.kheigl.com

 

 

Naleigh Moon

Josh Kelley

 

I know the kind of guy I am

A bit too much into myself, not much left for someone else

And I'm sure I've caused my share of pain

But all that changed when you first touched my face

 

Halfway around my little world

You had no idea that you were my girl

You found my arms not a moment too soon

I couldn't see past me 'til I saw you

Sweet Naleigh Moon

 

I love the man you're making me

Yeah, every day I'm gonna prove there's nothing I won't do for you

Just to see you in your mama's arms

Is more than enough to bring me to my knees

 

Halfway around my little world

You had no idea that you were my girl

You found my arms not a moment too soon

I couldn't see past me 'til I saw you

My sweet Naleigh Moon

 

I can't imagine life

Without my Naleigh Moon

 

Halfway around my little world

You had no idea that you were my girl

You found my arms not a moment too soon

I couldn't see past me 'til I saw you

I couldn't see past me 'til I saw you

Naleigh Moon

 

My sweet Naleigh Moon

My sweet Naleigh Moon

 

 

 

어머니, 언니, 조카들, 하이글 품에 있는 네일리는 눈을 가리고 있다. 오른쪽 끝에는 언니 멕이 있다.

 

언니 한국인 입양인 멕(Meg) 결혼하던 날

 

딸 네일리 입양, 한국 이름 김유미

 

 

 

 

 

 

언니 멕과 함께 미용실 갈 때도 딸 동행

 

잡지 W 표지에 딸과 함께

 

2012년 2월 7일 마사 스튜어트 쇼에 딸과 함께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