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가 여성에게 결코 좋은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여성민우회에서 모집한 25명의 증언대로 "낙태를 원하는 여자는 없다."고 할 때, 어떻게 해야 '원하지 않는' 낙태를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렇게 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더 잘 만들어 가는 것은 사회 구성원 모두의 기본적인 책임입니다. 그것과 별도로 여성 스스로 '원하지 않는' 낙태를 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낙태를 고민할 임신에 이르지 않도록 남녀 관계에서 경계선을 잘 지켜야 합니다. 임신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서 임신 후에 낙태를 고민하는 것은 순서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임신했을 경우 "여성이 낙태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책임출산을 하기 바랍니다. 출산 전에 고민했던 것이 막상 출산을 해보면 실제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낙태를 하지 않는 것이 백 번 여성에게 유리합니다.
www.seoul.co.kr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슬픔이었던 것 같아요. 낙태(胎)를 하고 싶은 여자는 아무도 없어요.”25명의 여성이 지난달 20일 출간된 ‘있잖아…나, 낙태했어’(한국여성민우회 지음)에서 마음 한구석에 숨겨놨던 쓰라린 기억을 끄집어냈다. 어렵게 용기를 낸 이유는 낙태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을 꾸밈없이 말하고 싶어서다. 한국에서 낙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