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의 시작은 어느 날 분명하게 그 사인(sign)을 알린다.
방문의 배꼽을 누르며 잠그기 시작하면 그때가 사춘기의 시작이다.
학교에서 돌아와서 부모에게 인사를 하지 않기 시작하면 그때가 사춘기의 시작이다.
부모가 느끼기에 자식이 무례해졌다고 생각되는 그때가 사춘기의 시작이다.
이 모두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좋은 징조이다(?!).
이제부터는 자식이 없는 것처럼 말 걸지 말고 그냥 놓아두라.
그러면 몇 년 후 '독립적인 자아정체'를 찾은 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돌아올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부모가 자식을 손안에 넣으려고 하면 자식은 더 멀리, 더 멀리 가서 자아를 찾으려는 시도를 할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지식과 지혜를 겸비한 부모가 되어서 자녀가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사춘기를 보낼 수 있도록 기다려 달라.
[아래는 사춘기에 접어든 딸들이 엄마에게 보내는 메시지들 - 실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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