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나의 가는 길 2010-04

20100416 낙태위기 상담

junihome 2010. 4. 16. 23:46

2010년 4월 16일

프로라이프의사회 '구조 상담 게시판'에 낙태를 16일 오전 11시에 예약한 여성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다행히 낙태를 하지 않고 낙태반대운동연합의 상담 요청을 받아주었다. 남자와 함께 왔는데, 두 사람은 아기를 낳기 원하나 남자 부모님이 강력하게 낙태를 종용하고 있어서 두 사람이 고초를 겪고 있었다. 만나자마자 임산부가 먼저 자기 아기의 초음파 사진을 나에게 보여주었다. 이 초음파 사진을 찍은 산부인과 의사는 거짓 사유를 진료기록지에 적게 하고 서명을 받아서 자기는 피할 길을 마련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고액의 수술비를 요청했다고 하니......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기 때문에 일시 보호해 줄 새로운 거처를 마련해 주고자 한다. 부디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 마음이 바뀌고 아기를 사랑으로 받아들이기를 바란다.

 

사진 속의 아기는 아직까지 생사의 위기에 있다. 누가 이 아기를 보고 죽여도 된다고 말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