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액션배우 성룡이 4,000억 원에 달하는 자신의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성룡은 중국 일간지 양성만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이 아무 것도 없이 태어난 것처럼 죽을 때도 빈손으로 가겠다(生不帶來 死不帶去)"라는 뜻의 한자성어를 언급한 뒤 전재산 사회 환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성룡은 "돈은 본래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자신의 아들에게 능력이 있으면 아버지의 돈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룡은 "젊었을 때 돈이 생기면 갖고 싶었던 물건을 닥치는 대로 사들인 적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8개나 되는 창고에 쌓인 물건은 오히려 큰 짐이 됐을 뿐"이라며 과거를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왜 자녀들에게 유산을 남기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내 아들이 능력이 있으면 자기가 벌어서 살 것이고, 내 아들이 능력이 없으면 유산을 탕진할 것입니다.”
재산기부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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