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15일 기록
2005년 5월 8일에 있었던 일
오늘 오후 신앙생활입문 훈련을 마치고 일어서는데 최천봉 형제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강동환 형제와 함께 빨리 성경공부하고 있는 김장현 형제 집으로 오라고.
우석산 형제가 지난 주일(5월 8일) 복음집회 때 4층에서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성경공부 시간에 '회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신이 지난 주일에 있었던 일을 간증했다고 합니다. 4층에 있었던 몇몇 분을 감을 잡을 정도로 그 날 많이 우셨다고 합니다. 너무 부끄러워서 일어서지도,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이미 제가 도착하기 전에 성경공부 시간 내내 간증을 했었다는데 저와 강동환 형제가 도착한 후에도 우석산 형제의 감동적인 증언은 계속되었습니다. 처음 예수님 믿은 그의 입에서 성령님을 체험한 사람만이 말할 수 있는 증언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여전히 눈물은 마르지 않고 있었습니다.
우석산 형제는 우석순 자매의 남동생으로 지난 2월 6일 우리 교회를 처음 방문했었습니다. 그 때 제가 들은 이야기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교회도 꽤 다녀 보았는데 무엇을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 회의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꼭 믿어 보고 싶습니다." 그 마음, 그 말을 하나님께서 접수하셨는지 바로 다음 주일인 2월 13일부터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하 예배실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어느 때부터인가 4층 구석자리를 찾아 예배를 드렸답니다. 나이 많은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많이 울어서 옆 사람에게 방해가 될까봐, 또한 창피해서. 결국 지난 주일 본인 스스로 죄인임을 회개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인생의 주님으로 영접했습니다. 오늘 성경공부반에서 반원들이 모두 함께 다시 영접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그 모습이 어떠했을까요?
그런데 바로 어제(토) 장남9반 쎌모임에서 우리 반 불신자 세 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쎌원들이 기도했었다는 것 아닙니까? 어제 우석산 형제 이야기를 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고 오늘 그의 구원의 소식을 듣는 쎌원들은 얼마나 복된 사람들입니까?
얼마 후 모든 교인들이 그의 간증을 듣게 될 것입니다. 성령님의 바람이 한 번 불면 휩쓸듯이 지나가는 것 이미 여러번 경험하셨지요? 구원의 바람을 일으키신 성령님이 이리저리 지나가고 있는 요즘 꼭 예수님을 믿는 복을 여러 불신자들이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녁에도, 내일 오후에도 불신자를 만나러 가는데 그들이 하나님의 눈물 어린 사랑과 정성을 어떻게 하면 전달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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