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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의 유기아들을 거두어 키운 루 할머니 [중국]
중국에서는 '한자녀정책' 때문에 하루에 35,000명, 1년에 1,277만 명 이상이 낙태 되는 것으로 추산합니다. 또한 아기를 낳아 버리는 일들도 많습니다.
중국 저장성 찐화시에 사는 루 샤오잉 할머니는 그동안 쓰레기통이나 숲속에 버려진 아기들 30명을 구출해서 키웠습니다. 자기가 키우기도 하고, 친구나 다른 친척에게 부탁해서 키우도록 했습니다.
아주 어려운 가정형편이었는데 그 많은 아기들을 정성껏 돌보았습니다. 함께 했던 남편은 1996년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동안 폐지나 재활용품을 주워 팔아서 양육비를 마련했습니다.
올해 88세가 된 루 할머니는 신장병이 있어서 이 세상에서 삶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지금껏 살아오신 루 할머니의 삶이 아름답습니다. 루 할머니의 이야기를 '미담'이라고 소개하면서 한편에서는 낙태를 해도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참으로 기이한 일입니다.
우리도 미담을 남기는 인생을 살기를 바랍니다. 미담은 간단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이 상식이 잘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상식적인 일을 하면 미담이라고 뉴스가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늘도 중국과 한국에서는 여기저기서 낙태하고, 자기 아기를 키우지 못하겠다고 버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 것인지요?
[아래 사진은 중국 랴오닝성 안샨시에서 유기된 신생아. 태반과 탯줄이 달린 채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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