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2일
함께가는교회라는 새로운 교회가 생겼다. 실상 새로운 교회가 아니라 20년 된 교회이다. 자기가 성심껏 섬겼던 교회를 떠나야 하는 아픔을 겪으면서 새롭게 모임을 가진 공동체이다. 빛과소금의교회 이덕재 목사님이 연락을 하고 도움을 요청해서 그 교회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목회자로서 교인들에게 대신이라도 죄송함을 표하고 싶다. 집회를 마치고 돌아와서 교인 중 한 분에게 소회를 이메일로 보낸 내용이다.
오늘 말씀을 전하면서 마음 한 구석은 계속 아팠습니다.
"이래서는 안 되는데, 이런 일을 교인들이 겪어서는 안 되는데........" 하면서 말이죠.
그래도 교인들의 눈망울이 소망을 잃지 않고 있다는 징조를 보여 주어서 힘내어 말씀을 전했습니다.
사실 그 누구보다도 더 슬픔을 겪었을 분은 주님이십니다.
교회는 주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습니다.
함께가는교회를 주님은 지켜 주실 것입니다.
그동안은 제련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하고 주님에게 더욱 매달리기 바랍니다.
주님은 "이제야 내가 내 백성을 마음 편히 만나보겠구나."라고 말씀하실지도 모릅니다.
제가 몰랐으면 몰라도 이렇게 알게 되었으니 중보기도로 여러분을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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