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3일
예상치도 못했는데 아주 오랜만에 다예를 만나게 되었다.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오는 길에 김은경2 자매로부터 연락이 와서 조카 다예가 미국에서 방학을 맞아 한국에 들어왔는데 만나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래서 서울에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서 우리 집에서 만났다.
고모 김은경2 자매가 중국 베이징 국제학교에서 파견교사를 하고 있을 때 다예는 그곳에서 고모집에 거하며 중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그때가 2004년이었는데 내가 다른 도시로 가는 길에 베이징을 들렀을 때 처음 만나게 되었다. 고등학교 때부터는 미국에서 공부를 하게 되어 지금은 대학교 3학년이 되었다. 세월이 훅 하고 지나간 것을 느낄 수 있다. 미국에서 예수님을 믿어 가슴에 열정을 품고 사는 청년이 되어 있었다. 이번 방학 기간 중에도 시리아 단기선교여행을 먼저 하고 한국에 와서 가족을 만나게 된 것이다. 오랜 시간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었다.
[아래 사진은 2004년 10월 25일 촬영 -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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