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이야기

2013년 9월11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junihome 2013. 9. 11. 01:11
  • [9/11 희생자들 중 11명의 태아가 있었고 그들은 추모대상자 명단에 기록되어 있다]



    오늘은 미국 9.11 테러 12주기입니다.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사건이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했습니다. 비행기 충돌 후 무너져 내린 세계무역센터 자리에는 9/11 메모리얼이 건립되었습니다. 중앙에 지하 연못이 있는데 그 주변을 따라 동판에 수천 명의 희생자 이름을 새겨 넣어서 수시로 추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추모공원을 만든 첫 해 그곳에서는 희생자 수천 명의 이름을 호명하며 한 명씩, 한 명씩 추모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름 없는 희생자들이 호명되었습니다. 희생자들 중에는 임산부가 11명이 있었는데 그들 뱃속에 있던 아기들을 희생자 명단에 올리고 추모한 것이었습니다.




    “로렌 카투찌 그랜콜라스와 그녀의 미출산 자녀!”







    태아가 어떤 여성주의자들의 주장대로 그(he)가 아니고 세포덩어리인 그것(it)이라면 추모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로렌 카투찌 그랜콜라스와 그녀의 손톱!” 또는 “로렌 카투찌 그랜콜라스와 그녀의 핸드백!” 이런 식으로 신체 일부나 소지품을 추모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말 그대로 그것(it)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태아는 분명히 인간생명이기에 그(he)의 희생을 슬퍼하며 추모하는 것입니다.


    9.11 테러 희생자로 태아를 추모하는 미국이 낙태를 허용하여 일 년에 120만 명 이상의 태아들을 살해하고 있는 것은 누가 보아도 모순입니다.

     

    2001년 9월 11일 테러로 희생된 수천 명의 어른들과 함께 11명의 태아들을 추모합니다. 

    희생자들의 명단은 9/11 Memorial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911memorial.org/


    아래 명단은 임산부 11명과 태아만 제가 따로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