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이야기

2013년 4월4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junihome 2013. 4. 4. 07:49
  • 미국 노스다코타주 하원에서 '인간성 법안'에 대한 토론 장면입니다.

    주 공화당 원내총무 앨 칼슨(Al Carlson) 의원이 자기 아들에 관한 이야기까지 하면서 태아들을 대변합니다. 동영상 25초~1분 10초 사이에 있는 내용입니다.
    “1975년 19살 남자와 16살 여자 사이에서 한 아기가 생겼습니다. 그 당시는 낙태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게 된 시절이었기에 얼마든지 낙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미혼모에게서 아들이 태어났고 그는 입양되어 내 아들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세 자녀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최근 어느 날 네 살 된 손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할머니, 저를 낙태하지 않아서 고마워요.’”
    (자기 아버지가 1975년에 낙태되었다면 자기도 없었을 것이고, 낙태가 자유화 된 미국에서 셋째 아기라는 이유로 낙태하기로 했다면 생명의 기회는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의 할아버지.할머니가 아버지를 입양해 주셨기 때문에 자기가 태어날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네 살짜리가 낙태가 무엇인지를 집안에서 듣고 자란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나라 국회에서는 언제나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한 사람이 이야기를 할 때 그 누구도 소리를 내거나 방해하지 않고 모두가 경청하는 토론의 태도도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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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 칼슨 의원은 1948년생이고, 1975년에 아들을 낳았다면 나이가 19세일 수는 없기 때문에 그 아들이 친아들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낙태반대운동연합 통번역전문위원이 앨 칼슨 의원에게 이메일로 직접 문의를 했더니 우리의 예상대로 이야기 중에 나오는 아들은 입양한 아들이었습니다.

    Rep. Al Carlson, Majority Leader of the North Dakota House of Representatives stands up for life. During the full debate, abortion advocates in the North D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