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이야기

2012년 10월15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junihome 2012. 10. 15. 21:41
  • 선생님과 학교 평가방식의 평가는 맞지 않았다
    *각 가정의 부모만이라도 다른 평가방식으로 자기 자녀를 대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영국의 존 거든(John Gurdon)은 중.고등학교 시절 꼴찌 수준의 성적을 얻었던 사람이다.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교수들로부터 가능성을 전혀 인정 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영국에서 경(Sir) 칭호를 얻을 정도로 유명한 연구자가 되었고 줄기세포 복제기술의 시작이 되었던 사람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학교라는 시스템에서는 같은 방법, 같은 기간이라는 제한된 조건으로 사람을 평가하기 때문에 실상 사람의 능력을 정확히 평가할 수는 없다. 존 거든의 경우가 그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그가 15살이던 때 학교 선생님의 평가서를 아직도 보관하여 액자에 넣어서 캠브리지대학교 자기 연구실에 비치해 두고 있다.
    청소년 존 거든의 과학, 생물 점수는 꼴찌였고 학교 선생님은 이렇게 가능성을 진단했다. "거든이 과학자가 되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현재 거든의 성적으로는 매우 터무니없는 생각이다. 생물과목의 간단한 암기 사항조차 소화하지 못하니 전문가가 될 가망이 없고, 이는 거든이나 그를 가르칠 선생님들에게나 그건 완전히 시간 낭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