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이야기
19대 국회와 낙태
junihome
2012. 4. 11. 18:23
18대 국회 4년 내내 낙태 문제로 위태위태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낙태 관련 법이 상정되어 격심한 투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지는 않았습니다. 19대 국회는 18대에 비해서 야권이 한 석이라도 많은 의석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래야 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낙태를 허용하는 쪽으로 국회의원들의 마음이 기울어질까 하는 것입니다. 개혁, 진보 등의 개념이 잘못되면 우주의 질서도 무시하고 "해도 돼. 해도 돼."를 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보라는 것을 '지금까지의 가치'를 모두 갈아업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걱정이 되었고, 또 그런 사람들을 상대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19대 국회 4년 동안도 생명의 원칙은 잘 지켜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싸움이 필요하다면 또 싸워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