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지금 낙태 중
심상덕
2010년 10월 17일
온갖 비리와 부정, 모함과 매도, 강간과 살인이 난무하는 나라.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들을 그저 육아비용이 조금 부족하다고 하여, 혹은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고 하여, 때로는 손가락이 하나 없다고 하여 아예 없애 버리는 나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존재 이유인 의사가 태아의 생명을 빼앗는 낙태를 앞장서 옹호하는 나라.
그래서 그렇게 낙태로 사라지는 아이가 출생하는 아이들에 육박하는 나라.
이것이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이런 나라에서 과연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요?
흔히 낙태를 별 것 아닌 것처럼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낙태하지 않고 기쁘게 낳아서 잘 키우려는 노력을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얼마나 기울였는지, 낙태하지 않기 위해 얼마나 고민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출산하는 것에 비하여 낙태하는 것이 어찌 보면 원치 않는 임신이라는 갈등 상황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는 풍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낙태는 임신 전의 상태로의 완전한 복귀가 아니며 출산하는 것과는 견줄 수도 없을 정도의 새로운 고통을 초래하는 일입니다.
비록 낙태로 뱃속의 아기는 없앨 수 있을 지 모르지만 그것으로 하여 새로운 비극이 잉태된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쉬워보이지만 처참한 낙태라는 길에서 어려워 보이지만 희망이 있는 생명의 길로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 낙태로 죄없는 아기들이 희생되는 것을 방치하지 맙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갑시다.
임산모 여러분 !
태아는 경제적 가난함이나 사회적 비난이라는 구실로 희생시켜도 좋을만한 그렇게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누구보다 스스로가 자신의 아기를 지켜내기 위해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내 주십시요.
낙태나 할 수 밖에 없는 나라를 더 이상 용납하지 마십시요.
산모가 자신의 뱃속 태아조차 온전하게 지켜내지 못하고 죽음의 길로 내몰아야 하는 그런 사회에서 무언들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며 어디엔들 희망을 기대할 게 있겠습니까?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정당한 최소한의 기본권을 무시하는 나라는 나라로서의 존재 가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임신한 여성으로서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요구하십시요.
그것이 국민으로서 여러분의 권리이며 생명을 잉태한 엄마로서의 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