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덕 컬럼

무슨 일이 있어도 낙태를 해야 겠다는 분들께

junihome 2010. 8. 9. 16:34
낙태를 하지 않고 출산하고 싶지만 남자의 강권 시댁의 압력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낙태의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고 싶으신 분이나 혹은 불법 낙태를 억지할 목적으로 제보를 해 주실 분은 기존대로 우리 프로라이프 의사회로 전화 주시거나 게시판에 글 남겨 주시면 됩니다.
그러나 만일  원치 않는 임신으로 낙태를 하고자 하는데 병원을 못 찾겠어서 곤란을 겪으시는 분들은 대한 산부인과 의사회 경기지회 임원 병원으로 전화해서 협조를 요구하시거나 아니면  대한 산부인과 의사회로 전화를 걸어서 낙태 시술 천명을 찬성한 대의원 님들의 병원을 가르켜 달라고 해서 연락해 보시기 바랍니다.
56명의 대의원 중 35명의 대의원이 낙태 시술 계속을 천명하는데 찬성하셨다니까 말입니다.
물론 우리 의사회는 산모 구명 차원 이외의 낙태는 줄여 나가도록 호소하고 있는 의사회라서 낙태를 알선하거나 조장할 생각은 없지만 낙태를 못하면 자살이라도 하겠다거나 혹은 중국으로 원정 낙태라도 가겠다고  협박하는 분들은 굳이 그럴 필요없이 위 해당 병원들에 문의하고 도움을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산모를 위해 수술을 하겠다고 천명한 분들이시니 말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난 무슨 일이 있어도 낙태를 해야 겠다는 분 중에 지역에서 낙태 병원을 혹시 못 찾아서 (아마 대부분은 주변에서 수술하는 병원을 쉽게 찾으시겠지만) 우리 의사회로 항의하시는 분들은
1. 대한 산부인과 의사회 경기도 지회장 및 임원 병원
2. 대한 산부인과 의사회 사무국으로 전화하여 낙태 수술 천명 찬성한 대의원 분들의 병원
으로 연락을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잊지 마셔야 할 것은 낙태는 다른 누구보다 본인에게 해롭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렇게 낙태 허용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일부 산부인과 의사들이 왜 그러는 것인지 그 속마음을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2010년 5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