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식 OX 퀴즈 정답
성지식 OX 퀴즈
작성자 : 낙태반대운동연합
작성일 : 2010년 4월 29일(목)
1. 이성교제 중 성관계를 가진 커플은 대부분 헤어지지 않는다. (x)
- 80% 이상이 헤어진다.
2. 남성의 성 호르몬이 최다 분비되는 때는 28세이다. (x)
-남성은 10대 후반, 20세 전후이다.
-여성은 30대 후반이다.
남성과 여성의 신체와 생활 주기가 다르다. 남성의 성호르몬 분비는 20대에 최고에 도달해서 이후 계속 감소되는 것과 달리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여성호르몬이 감소되며 상대적으로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30대 후반 이후에 성욕이 증가된다.
3. 남성의 성욕은 참을 수 없는 생리현상이므로 미혼 남성의 성생활은 당연한 것이다. (x)
-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성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테스토스테론으로 인해 자신의 행위를 통제할 수 없는 것은 충동장애라는 정신과 질환으로 분류된다. 성욕을 불러일으키는 것과 성욕을 통제하느냐 못하느냐는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기억하자.
4. 이성교제를 통해 애정이 생긴 남성과 여성은 똑같은 성욕을 느낀다. (X)
-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성적 욕구가 강하다. 여성은 남성이 생각하는 것처럼 성관계를 하지 않고도 애정을 충분히 전달 받고 전달 할 수 있다.
5. 데이트 시 신체접촉과 성관계 요구에 대해 여성이 ‘NO’라고 말하는 것은 내숭이다. (X)
- 남자들은 특히 여성의 행동에 대해서 여성들의 생각이나 의도보다 성적인 의미가 더 많이 내포된 것으로 확대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여자친구가‘NO’라고 하면 말한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NO MEANS NO를 기억해야 한다.
데이트 강간율이 매우 높다. 이는 남자가 여자의 성관계 요구에 대한 ‘No’란 의미를 내숭으로 받아들여서 벌어진다.
한국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2007~2008년 이뤄진 총 954건의 성폭력 피해 상담 가운데, 가해자가 데이트 상대자인 경우는 275건(25.3%)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직장 동료 172건(18.0%), 모르는 사람 94건(9.8%), 친인척 87건(9.1%)이 뒤를 이었다.
데이트 폭력의 피해 유형으로는 신체적 폭력 55건(20%), 강간 47건(17.1%) 순이었고, 피해 연령은 20대가 135건(49.1%)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지역 대학생 10명 중 4명꼴로 “데이트 성폭력 경험한다.”고 보고되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서울지역 11개 대학의 796명(여성 61.85%, 남성 38.2%)을 대상으로 벌인 '서울 지역 대학생 데이트 폭력 실태조사' 에 의하면 10명 중 4명꼴로 원치 않는 신체적 접촉·성관계 강요·강간·음담패설 등 성폭력을 경험했다고 밝혔으며, “내 기분에 관계없이 키스한 적이 있다”(여 24.2%, 남 17.3%), “내가 원하지 않았는데 가슴과 성기를 만진 적이 있다”(여 15.6%, 남 6.2%), “성관계를 강요받았다”(여 12.1%, 남 6.6%) 등의 응답이 많았다.
6. 데이트 시 여자친구와 키스를 했다고 해서 여자친구가 성관계까지 원하는 것은 아니다. (O)
- 여자친구가 키스를 허용했다고 해서 당연히 성관계를 원한다는 생각은 대표적으로 잘못된 남성들의 생각이다. 이로 인해 데이트 시 성폭력이 전체 비율의 25.3%나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여성은 신체접촉에 있어서 ‘거기까지’라는 경계선이 설정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7. 결혼 전에 성관계가 있으면 결혼 후에 좀 더 풍성한 성생활을 누릴 수 있다. (X)
결혼 전 동거하는 커플은 약혼이나 결혼 후 동거에 들어간 커플보다 이혼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덴버대학 연구진은 14일 가족심리저널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결혼 전 동거커플은 결혼에 대한 만족감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커플 중 70% 이상이 결혼 전 동거에 들어간다.
그러나 연구진은 “배우자가 될 사람이라 할지라도 결혼 전 동거는 낮은 결혼의 질과 높은 이혼 가능성과 연관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결혼 전에 동거를 시작한 커플이 결혼 후 동거에 들어간 커플보다 일찍 이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되었다(ABC 인터넷판 발표).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결혼 전에 첫 남편이 될 남성과 동거를 한 15세-44세 여성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결혼생활이 10년 간 유지되는 비율이 61%에 그친 반면, 결혼 전에 동거를 하지 않은 여성은 결혼생활을 10년 간 지속되는 비율이 66%로 더 높았다. 동거에 들어가기 전에 약혼한 여성은 결혼생활을 10년간 유지할 가능성이 약혼을 안 한 여성보다 10%도 더 높았으며, 남성도 동거 전에 약혼을 했을 경우,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결혼생활을 10년간 유지할 가능성이 18%가 더 높았다.
8. 성에는 생명과 사랑, 즐거움의 요소가 있다. (O)
- 성은 기본적으로 남녀가 생명을 만드는 소중한 과정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기 위해서면 성관계를 하는 것은 아니다. 서로의 사랑을 느끼며 정서를 교류할 때, 일체감을 확인할 수 있고 이러한 과정으로서의 성관계를 할 때에만 비로소 성적 즐거움이 극대화된다.
9. 성관계를 갖지 않는 여성은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없다. (X)
자궁경부암은 성접촉성 감염질환으로 그 원인은 일찍 시작된 성관계, 다수의 성교 상대자, 남성 요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감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감염 등이 그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중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유력한 원인인자로 추정된다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병이 진행될 경우 파급 정도에 따라 완치율이 크게 감소한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첫 성교 연령을 늦추고, 성관계를 시작하기 전 예방성교 대상자 수를 제한해야 하며, 콘돔을 사용하고, 성 접촉 경험이 있는 모든 여성은 1년 간격으로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출산이 끝난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10. 정자는 여성의 몸속에서 최대 7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 (O)
- 여성의 질 안으로 들어간 정자는 일주일 이상 생존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결혼 후, 임신을 피하고자 할 때에는 이 점을 고려하여 적절한 피임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11. 콘돔은 성병을 예방하는 유일한 피임 도구이다. (O)
- 콘돔은 약국과 상점, 인터넷 상에서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값싸고 효과적인 피임 도구이자 성병 예방 수단이다. 콘돔을 구입하거나 사용할 때는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CE, FDA, ISO 등의 국제표준을 참고하면 더 쉽게 안전한 콘돔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콘돔이 100%의 피임 방법은 아님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12. 특별한 증상이 없을 때는 성병감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X)
- 성병은 일정기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거나 아예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콘돔과 같은 예방 조치 없이 생식기 건강이 의심되는 상대와 성관계를 가졌다면 성병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감염이 되었다면, 가급적 빨리 치료를 받아야 치명적인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갖는 파트너가 있다면 교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완치 후에 성관계를 가져야 할 것이다. 이미 성관계를 가졌다면 상대 또한 반드시 성병 검사를 받아야 한다.
13. 남성과 여성의 몸에서는 서로 다른 성호르몬(남성:테스토스테론, 여성:에스트로젠)을 분비한다.(O)
- 남성과 여성 모두 체내에서 두 종류의 성호르몬이 분비된다. 남성의 경우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을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로써 남성과 여성은 서로 다른 성적 특성을 유지하게 된다.
14. 유성윤활제는 콘돔과 함께 사용해선 안 된다. (O)
- 라텍스(고무) 재질로 만들어지는 콘돔은 유성윤활제의 기름 성분에 쉽게 녹아 사용 중 찢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수성윤활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이면 자극적이고 유해한 재료가 사용되지 않은 검증된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15. 콘돔을 착용한 섹스는 남녀의 성적 만족도를 떨어뜨리므로 여성의 강한 요구가 없는 한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X)
- 여성의 성적 만족은 직접적인 성기 자극 이외의 요소 즉, 성관계 전후의 분위기와 감정의 교류 등에 큰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많은 여성들이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 남성을 배려하여 콘돔 사용을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남성 스스로 콘돔을 착용하는 적극적인 배려가 필요할 것이다. 체외 사정은 매우 불안전한 피임 방법이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16. 전희나 사정 전에 분비되는 쿠퍼씨액에도 정자가 섞여 있다. (O)
- 쿠퍼씨액은 성적으로 흥분된 상태에서 요도를 통해 흘러나오는 맑은 액체이며, 사정을 준비하며 정액의 통로를 깨끗이 하는 것이다. 그러나 쿠퍼씨액에도 소량의 정자가 섞여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정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피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사정 전에도 쿠퍼액을 통해 정자가 흘러 들어가 임신이 될 수 있다.
17. 오랄(구강)섹스만으로도 Herpes(헤르페스)나 HPV(인간유두종바이러스) 등의 성병에 감염될 수 있다. (O)
- 최근 오랄 섹스로 헤르페스나 HPV(인간유두종바이러스) 등의 성병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다. 감염된 남성의 성기에서 여성의 구강 및 후두로 옮겨지는 것인데, 여성의 구강으로 옮겨진 바이러스는 다시 남성의 성기를 감염시키며 확산된다.
헤르페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라고도 하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피부 점막에 생기는 물집 같은 가벼운 증상에서 뇌염과 같은 중증의 질환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신체 각 부분에 걸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HPV(인간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인자인 동시에 비흡염 여성의 후두암 발병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키스방 등 불법 변종 윤락업소의 이용은 피하며, 상대방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성생활에 임해야 할 것이다.
18. 임신이 가능한 시기는 생리가 끝난 날과 다음 생리가 시작되는 날의 중간이다. (x)
- 생리 예정일을 기준으로 가임 기간을 예측할 수는 있다. 그러나 가임 기간이 아니라고 해서 100% 임신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임신을 원하지 않는다면, 책임 있는 성생활과 자신에게 맞는 피임법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
19. 경구피임약은 복용을 중지하더라도 최소 일주일간은 피임이 가능하다. (x)
- 경구피임약은 복용 시간을 정확히 지켜 복용해야 한다. 피임약을 먹지 않고 24시간이 지나면 피임에 실패할 수 있으므로 정해진 복용시간이 경과했더라도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20. 처녀막이 없거나 손상된 사람은 성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x)
- 처녀막은 태아와 유아의 성기를 외부의 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아동기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처녀막은 유지되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파열되기도 한다. 더군다나 처녀막 재생이나 질벽 수축과 같은 성기 성형이 보편화된 현실에서는 처녀막의 유무는 처녀성을 입증하는데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