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1 진오비 낙태 근절 성명서
[ 낙태 근절 성명서 ]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낙태의 대부분인 사회 경제적 사유와 태아 이상으로 인한 낙태는 현행법상 모두 불법이며 대표적인 생명 경시 풍조입니다. 이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은 범국가적으로 즉각 시행되어야 합니다.
이에 그동안 낙태 현장에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절감해온 우리 산부인과 의사들은 환자들의 요구에 응해 낙태 시술을 해 온 것에 대해 뼈저린 자성과 함께 오늘을 기해 불법 낙태 시술을 전면 중단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언하며 다음과 같이 국민들의 이해와 동참을 호소합니다.
1. 우리 산부인과 의사들은 그동안 현행법 상 불법이고 의사의 본분을 벗어난 낙태 시술을 해온 점에 대하여 가슴 깊이 반성하고 국가와 사회에 겸허히 용서를 구하는 바이다.
2. 앞으로 우리들은 임산부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임신중절 이외의 모든 비 의학적 목적의 낙태 시술을 일절 하지 않을 것이다.
3. 또한 우리들은 모든 임신이 차별받지 않고 사회로부터 보호 받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출산이 낙태보다 득이 되는 생명 존중의 사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4. 이 낙태 근절 운동에 모든 동료 의사들의 동참을 호소하며 우리는 모든 법적, 사회적 노력을 경주하여 반드시 모든 의사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5. 지금부터 산부인과 의사들은 최선의 자정 노력을 할 것이며 2010년 1월 1일부터 이뤄지는 모든 불법 낙태에 대해 사법부에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하고 우리는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
6. 정부는 낙태 위기에 처한 임산부와 태아를 구하기 위한 정책을 모든 정책에 우선하여 즉각 시행하고 대한민국이 낙태 공화국의 오명을 벗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가 되도록 강도 높은 낙태 근절 정책을 추진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낙태를 근절시키고 생명 존중의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산부인과 의사들의 자정노력을 국민들께서는 이해해 주시고 이 운동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국민 모두의 노력으로 2010년 1월 1일부터는 낙태가 사라진 대한민국, 모든 임신은 보호받을 가치가 있는 생명으로 존중하는 우리 사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9년 11월 1일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 모임 ]